인사말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학장 정규식
DONG-A UNIVERSITY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은 1947년 문리학부로 창설된 후, 1987년에 인문과학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현재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역사고고미술사학과, 한국어문학과, 교육학과, 아동학과 등 총 5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삶과 역사,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탐구하는 문학, 사학, 철학을 중심으로 이러한 지식을 인간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동학 및 교육학의 융합을 통하여 시대적 소명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에서는 140여 명의 교수와 강사들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학사과정에 1,000여 명 그리고 석사·박사과정에 300여 명의 학생들이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70여 년간 꾸준한 교육과 연구로 명실상부 부산지역의 인문학을 선도해 왔으며, 그 결과 최근에는 인문역량강화(CORE)지원 사업. 인문도시 사업,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연구 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ROTC 출신 최초의 육군참모총장인 남영신 대장(교육학과 81학번)과 92회 아카데미 작품상(2020년)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 곽신애 대표(한국어문학과 87학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동문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졸업생이 국가기관, 기업, 언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인문학에 바탕을 둔 통찰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AI시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주권자인 사람, 자국의 말과 글,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시대적 통찰을 담은 철학의 가치입니다. 이 영역들이 공고하게 자리 잡아, 조화를 이뤄야만 그 사회와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K의 모태인 한국어와 한국문학을, 유구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그리고 이들의 올바른 교육을, 또한 시대가 요구하는 생명가치와 철학 등을 연구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의 가치는 시대가 변하더라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고 활용하여, 사회에 환원할 것인가라는 방법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는 인문학이 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변화 속에서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이 지역과 국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그 주인공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인문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