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게시판 2.0 D:/homepage/JWIZARD_7.0.0/sites/humanities/ ko [국제신문/세상읽기] 설화와 역사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51583/artclView.do 2018-04-20 13:13:36.59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 설화와 역사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최근에 전북 익산 미륵사지의 서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구 일부가 보물 지정으로 예고됐다. 이 사리장엄구는 미륵사지의 석탑 해체 조사 중이던 2009년 1월 14일 탑의 가장 아래쪽 심주석 위 사리공에서 발견됐다. 당시 금빛 찬란한 사리호를 비롯해 639년 절대연대를 가진 금판 그리고 청동합, 곡옥, 유리 및 금제 구슬 등 1만여 점의 유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발굴된 1만여 점의 유물 중 특히 이목이 쏠린 것은 사리기와 금판이었 [부산일보/인문산책] 솔개, 푸른 바다로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51581/artclView.do 2018-04-20 12:58:26.037 이수현 [부산일보/인문산책] 솔개, 푸른 바다로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이보소, 좁쌀영감. 굴 껍데기처럼 웅크려 좀처럼 펴지지 않는 귀하의 어깨를 볼 때마다 작년 겨울 토요일 새벽의 일이 기억나오. 당신이 어둠 속에서 조심스레 우리 검도관의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난 얼마 전에 보았던 러시아 영화 '파우스트'의 첫 장면을 문득 떠올렸다오.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지만 한국에선 겨우 몇 명의 관객만 모은 채 쓸쓸히 퇴장했던 그 영화 말이요. "아아! 평생 학생 놈들 코 [부산일보] 순우리말사전 출간 최상윤 소설가·문학평론가 말은 나라의 혼, 순우리말 잘 보존해야 - 최상윤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51580/artclView.do 2018-04-20 12:56:35.19 이수현 [부산일보] '순우리말사전' 출간 최상윤 소설가·문학평론가 "말은 나라의 혼, 순우리말 잘 보존해야" - 최상윤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최상윤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모춤하다, 안쫑잡다, 잔망스럽다, 곽쥐, 하제…. . 무슨 뜻인지 잘 알 수 없는 낯선 단어들이 모두 순우리말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흩어진 순우리말을 모아 6년간에 걸친 작업 끝에 순우리말사전 (동아대학교출판부)을 펴낸 이가 있다. 동아대 교수를 지내며 12년간 한국예총 부산시연합회(부산예총)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예술단체 활동을 펼쳤던 최상윤(78) [한겨레/세상읽기] ‘나는 거기 없었다’와 미투의 발본적 유물론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50885/artclView.do 2018-04-03 16:53:33.817 이수현 [한겨레/세상읽기] ‘나는 거기 없었다’와 미투의 발본적 유물론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정봉주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고소를 취하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저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정 전 의원 사건의 진실을 가리는 데 혈안이 된 일련의 소동을 보며 과연 폭력의 책임과 윤리를 고민해온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운 것일까 자문할 수밖에 없었다. 페미니즘을 비롯한 폭력 비판 이론은 폭력의 경험을 주관적 기억의 차이로 전도하는 부 [국제신문/인문학 칼럼]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50884/artclView.do 2018-04-03 16:52:18.083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 칼럼] 자존심보다 자존감이 중요한 이유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국환한국어문학과 교수 소포클레스의 비극 ‘아이아스’는 ‘오이디푸스왕’이나 ‘안티고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그의 비극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덕분에 트로이 전쟁의 영웅으로 아킬레우스나 오디세우스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정작 아이아스만큼 많은 무공을 세운 영웅은 드물다. 트로이 최고의 전사 헥토르와의 맞대결에서 해 질 무렵까지 승부를 내지 못할 만큼 무공이 뛰어났고, 아킬레우스의 부재를 노려 [세계일보/강은교칼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나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50798/artclView.do 2018-03-30 13:05:15.247 이수현 [세계일보/강은교칼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나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똑바로 가는 사람’ 흉보는 세상 ‘백’과 ‘돈’만 아는 ‘그늘의 사회’ 걸음 늦은 사람도 빠른 사람도 출발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곳곳에서 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계절이다. 대학의 첫 강의와 청년들의 미래계획, 고등학교 중학교 소년·소녀들의 첫 수업시간과 숨 가쁜 미래계획, 올해 처음 가는 초등학교 학생과 부모의 희망찬 미래계획 등 곳곳에서 아름다운 등불이 발갛게 마치 어떤 축제에서처럼 하늘로 오르는 시 [부산일보/인문산책] 성문 앞 그 우물곁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50201/artclView.do 2018-03-14 14:29:01.543 이수현 [부산일보/인문산책] 성문 앞 그 우물곁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소조(沼釣) 형. 오십 년도 넘은 옛날, 중학교 음악 시간에 서양 노래 참 많이 배웠지요. 당시 저로서는 풀 길 없는 의혹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령 포스터의 가곡 '꿈길에서'는 어디를 봐도 분명 사랑하는 여인에게 바치는 노래인데, "벗이여, 꿈 깨어 내게 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또 아리따운 연인과의 이별을 노래한 라이턴의 가곡은 제목이 '나의 벗'이고 가사도 "그리운 내 동무여, 그대 지금 어디뇨"라 했는데 그 고색창연 [한겨레신문/세상 읽기] 배후 공작과 성지 수호의 메시아주의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9912/artclView.do 2018-03-07 13:35:45.91 이수현 [한겨레신문/세상 읽기] 배후 공작과 성지 수호의 메시아주의 - 권명아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배후 세력에 의한 공작이다.”. ‘이명박근혜 정권’ 내내 가장 많이 들었던 말, 냉전 한국에서 사라진 적이 없던 말, 발화되자마자 효력을 갖는 말. “배후 세력의 준동”을 의심하는 저 발화자의 배후는 왜 물을 수 없는가? 배후를 추궁할 뿐 추궁당하지 않는 그 자리는 바로 모든 정보의 독점, 앎의 절대성을 선포할 수 있는 특권을 통해 만들어진다. 냉전 한국에서 “배후 세력”을 추궁하는 발화가 표적 집단의 생사여탈권을 손아 [국제신문/인문학 칼럼] 평창 만월대 공동발굴 특별전을 다녀와서 - 홍순권 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9707/artclView.do 2018-02-26 13:50:55.017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 칼럼] 평창 만월대 공동발굴 특별전을 다녀와서 - 홍순권 사학과 교수 홍순권사학과 교수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리에 개막돼 이제 폐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년 만의 올림픽이니 그 감회가 새롭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안방에서 펼치는 세계 선수들의 기량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그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동시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고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앞세운 남북 선수들의 공동 입장으로 막을 연 이번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는 또 다른 선물을 안겨주었다. 북한의 응원단 [한국일보/시론] 미투에 고발자 보호와 적폐 청산으로 응답하라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9705/artclView.do 2018-02-26 13:25:48.48 이수현 [한국일보/시론] 미투에 고발자 보호와 적폐 청산으로 응답하라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해시태그 운동과 미투 운동은 성폭력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강하게 촉발했다. 증언과 연대를 넘어 성폭력을 묵과해온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책임과 관리 주체를 명확하게 하는 여러 논의가 필요하다. 문화예술계 성폭력은 문화예술 노동의 특수성과 생산ㆍ재생산 구조의 문제에서 비롯한다. 문화 예술계에서 성적 위계를 바탕으로 한 권력구조는 고용과 계약에 근거한 노동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고, 공공ㆍ민간 차원의 예술 교육에 [국제신문/세상읽기] 참(眞) 소비되는 인문학으로의 전환 -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 /bbs/humanities/1231/49704/artclView.do 2018-02-26 13:24:52.853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 참(眞) 소비되는 인문학으로의 전환 - 박은경 인문과학대학장 박은경인문과학대학장 나의 전공은 인문학이다. 내가 쓴 논문은 과연 몇 명이나 읽을까? 인문학은 학문적 깊이와 결과를 중요시한다. 이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십수 년 전에 학계에서 인문학의 위기 선언이 있었다. 뇌사상태에 빠진 인문학에 대한 지독한 우려가 표출됐다. 위기 타개를 위해 인문학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인문연구지원사업도 지속됐다. 그럼에도 더욱 처절한 위기에 직면해야 구사일생 될 수 있다는 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세계일보/강은교칼럼] 엄마의 솥단지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9565/artclView.do 2018-02-19 14:09:24.253 이수현 [세계일보/강은교칼럼] 엄마의 솥단지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명절을 맞는 여인의 마음은 대충 비슷하리라. 워킹맘은 물론 전업주부일지라도. 음식을 마련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여인의 몫, 더구나 직장에 나가다 보면 음식 만드는 일이 벌써 걱정일 것이다. 대가족 시절엔 대우받던 할머니들도 지금은 마찬가지이다. 아들네 딸네가 올 테니, 또 차례상 제사상도 준비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무슨 핑계든 대고 할아버지와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 버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나도 평생을 워킹맘으로 살 [부산일보/아침시선] 교육의 네 가지 얼굴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7429/artclView.do 2018-02-06 11:32:03.543 이수현 [부산일보/아침시선] 교육의 네 가지 얼굴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모를 일투성이인 것이 요즈음이라지만, 교육 그것의 해결책은 갈수록 모르겠다. 교육만이 살길이라며 민립대학 운동을 하시고, 일본에 온 아인슈타인을 만나러 가셨다던 '순진한 독립운동가' 나의 아버지 정신을 생각하면 두려워지기만 한다. 학생들은 자꾸 줄어든다는데, 웬만한 지식은 인터넷이 가르쳐 준다는데, 갈수록 학원은 성황이라는데, 그래도 아이들은 당연한 인생의 수순으로 학교에 간다. 이광수의 소설에 지적인 인물로 등장하는 인 [한겨레/세상읽기] 지옥에서의 의무와 평화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7428/artclView.do 2018-02-06 11:29:17.893 이수현 [한겨레/세상읽기] 지옥에서의 의무와 평화-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학회와 초청 강연으로 잠시 미국에 다녀왔다. 학회에서 만난 학자들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여러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궁금해했고 ‘과열된 민족주의’ 등의 진단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과열된 민족주의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를 바탕으로 그런 판단을 하게 되었는가 되물었다. 청소년들이 위안부 문제에 매우 열성적인 건 민족주의의 영향이 아니냐는 질문이 돌아왔다. 유사한 질문을 최근 자주 받게 된다. 구체적인 조사 연구가 필요 [부산일보/인문산책] 검객 이규옥(李圭鈺)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론 /bbs/humanities/1231/47263/artclView.do 2018-01-29 11:15:40.733 이수현 [부산일보/인문산책] 검객 이규옥(李圭鈺)-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론 김성언한국어문학과 교수 박윤성 화백 구피하(狗皮下). 윤성 형! 존전에 글 올리면서 옛 법식대로 호피하(虎皮下)라 않음을 용서하소서. 범가죽을 깔고 앉아 눈 부라리는 상전들이 하 많아 심사가 편치 않은 데다, 조선 천재 화가 최북도 가난에 겨워 겨울엔 개가죽을 쓰고 다녔으며 더욱이 올핸 개해가 아닙니까. 형처럼 고아 청빈한 화사(畵師)에 맞는 격식이 아닌가 하여 그리 했나이다. 부산 화단의 첫 세대 윤재 선생 주기 올라 결기의 검객 모습 보여 [국제신문/인문학칼럼]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7262/artclView.do 2018-01-29 10:58:38.657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칼럼]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국환한국어문학과 교수 누구나 이번 생은 처음이고, 인생은 내 발길이 닿은 적 없는 오지(奧地)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하며, 이러한 앎이 곧 지(知)이고,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認知)라 한다. 호모사피엔스의 생존은 다양한 지식의 축적 덕분이었다. 우리 선조들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고자 양식을 저장하듯 당장 쓸모없는 지식이라도 일단 저장해 두었다. 본래 쓸모란 시기의 개념이며, 언제 쓸모 있을지 아무도 [부산일보/아침시선] 그가 문득 뒤돌아본다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7261/artclView.do 2018-01-29 10:56:35.633 이수현 [부산일보/아침시선] 그가 문득 뒤돌아본다-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그 거대한 바위 앞에 도착하니 공룡들의 발자국이 남긴 바위 구멍들 속에서 황금빛 찬바람이 가득 일어서고 있었다. 겨울 풀들이 아름다운 여인의 머리칼처럼 길고 부드럽게 바위 가에 누워 있었고, 그때 한 뾰족한 얼굴이 둥그런 큰 눈으로 다가오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 옆을 세 마리의 고래가 파도를 헤치고 있었다…. 이쯤 묘사하면 아마도 그곳에 가본 이들은 '아하, 거기' 하고 그 거대한 바위들을 회상할 것이다. 반구대, 반구대 암각 [국제신문/인문학칼럼]‘대장부’가 아쉬운 시대 - 홍순권 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6547/artclView.do 2017-12-27 14:23:38.66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칼럼]‘대장부’가 아쉬운 시대- 홍순권 사학과 교수 홍순권사학과 교수 근래 한 일간지가 보도한 여론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적폐 청산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불법이 있다면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에도 적폐 청산이 꼽혔다. 적폐 청산을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는 여론은 소수에 불과했다. 이를 놓고 보면 최근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사실상 적폐 청산에 대한 국민적 기대의 [부산일보/인문산책] 내가 너희를 놀게 하리라!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6546/artclView.do 2017-12-27 14:22:52.077 이수현 [부산일보/인문산책] 내가 너희를 놀게 하리라!-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인간이라는 복잡 미묘한 동물들이 엮어 온 소위 역사라는 시간의 경과에는 그 갈피마다 매니페스토(manifesto), 즉 선언(宣言)이라는 말놀음이 소경 작대기처럼 끼어 있다. 혹 "사람의 모든 행위는 본질적으로 놀이다"라는 명제에 거부감을 가진 엄숙주의자들께서 놀음이라는 단어를 꺼리신다면 말폭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당대 정치나 사회의 꼬락서니에 맘이 아주 편치 못한 일군의 무리들, 한퇴지(韓退之)의 말을 빌리자면 이른 [국제신문/세상읽기] 대열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가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6545/artclView.do 2017-12-27 14:21:50.12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 대열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가-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전성욱한국어문학과 교수 롱패딩을 사려고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다룬 기사를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저 대열의 익숙한 풍경이란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의 어떤 면면을 징후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긴 대열에 줄을 서게 만드는 유행의 압박이 어디 겨울의 패딩뿐이랴. 무리 속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을 견딜 수 없게 만드는 심리의 강박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줄을 세우는 문화는 이 나라에서 이미 오랜 연원을 갖고 있지만, 줄을 세우는 이유나 방법 [한겨레/세상읽기] 미사일과 애호박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6307/artclView.do 2017-12-11 14:32:56.877 이수현 [한겨레/세상읽기] 미사일과 애호박-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미사일과 애호박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훗날 역사가들은 2017년의 미디어 담론을 보며 미사일과 애호박에 대해 의문을 품을 만하다. 1930년대 자료를 보며 비슷한 의문을 품은 적이 있다. 전쟁의 위기 속에서 왜 반찬 타령이며 여성(주부)의 생활 습성이 왜 문제인 것일까.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일이 파시즘과 젠더 정치 연구의 핵심이다. 여성 혐오는 역사를 초월한 원초적 현상이라고 강조하는 논자도 많지만, 여성 혐오의 작동은 언제 [국제신문/세상읽기] 志鬼(지귀:불 귀신)의 사랑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6306/artclView.do 2017-12-11 14:24:06.45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 志鬼(지귀:불 귀신)의 사랑-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지귀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매서운 계절이 찾아왔다. 지귀의 사랑은 불귀신의 사랑을 뜻한다. ‘志鬼心中火(지귀의 마음속 불길이)/燒身變火神(자신의 몸을 불사르고 불귀신으로 변했다네)/流移滄海外(창해 밖으로 흘러 들어가)/不見不相親(보지도 말고 가까이하지도 말지어다)’. 이 가사는 불 귀신이 되어버린 지귀를 제압하는 일종의 부적용 노래이다. 삼국유사에 전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지귀는 신라 활리역에 살았던 사람이다. [부산일보/아침향기] 아랫목을 위하여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6305/artclView.do 2017-12-11 14:23:24.887 이수현 [부산일보/아침향기] 아랫목을 위하여-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요즘 세상에서 없어진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아랫목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오늘의 주거 환경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바뀐 탓에 집이라고 하면 아무리 주택이라 할지라도 아파트의 내부같이 짓기 마련이다. 아파트에선 모든 방이 한 평면 위에 놓여 있다. 말하자면 따뜻함도 한 평면 위에 놓여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보일러는 집안의 공기를 다 똑같이 평준화한다. 옛날 주택은 그렇지 못했다. 같은 방이라 할지라도 아랫목과 윗목이 있었다. 그 [국제신문/인문학칼럼] 아우라, 왕의 오믈렛과 군대 라면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914/artclView.do 2017-11-22 12:53:43.883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칼럼] 아우라, 왕의 오믈렛과 군대 라면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국환한국어문학과 교수 저물어가는 가을, 노란 은행잎이 떨어지는 길을 걸으며 가수 윤도현의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흥얼거린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라는 구절에서 자발없이 코끝이 찡해져 노래를 잇지 못하고, ‘가을에는 공중에도 바닥이 있다’는 문태준의 시구를 떠올리며 걸음을 멈춘다. 그때 참새처럼 재잘대며 지나가는 중학생들이 서로를 툭툭 치며 주고받는 말을 듣는다. 의기소침한 표정, 작은 키에 몸피마저 여윈 [한겨레/세상 읽기] 불화 속에서 고독하게 죽고 싶지 않아서, 투쟁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352/artclView.do 2017-11-06 13:50:48.897 이수현 [한겨레/세상 읽기] 불화 속에서 고독하게 죽고 싶지 않아서, 투쟁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여름에서 가을 사이, 부산에서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고 세상에는 뒤늦게야 주검이 발견된 이들이 유달리 많았다. 이른바 고독사로 분류된 죽음이 석 달 사이 27명. 확인된 통계만 그렇다. 부산시는 “고독사 위험군 관리, 실태조사, ‘민·관 협력 위기 가구 발굴단’ 운영” 등의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고독사도 전염병처럼 예방하고 관리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다. 반면 부산의 [부산일보/오피니언] 애꾸 선생과 들국화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5351/artclView.do 2017-11-06 13:49:56.93 이수현 [부산일보/오피니언] 애꾸 선생과 들국화-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가을 깊어 들국화가 산마루를 옅은 보랏빛으로 애잔하게 수놓을 때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서두가 제법 로맨틱하게 시작되었지만, 애석하게도 그 사람은 외로이 살아가는 '산장의 여인'도,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도 아닌, 좌자(左慈)란 옛 중국 술사다. "조조의 군사가 아무리 기를 쓰고 말을 달려도 좌자 선생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오나라로 통하는 언덕길에서 선생은 뒤를 돌아보며 한번 싱긋이 웃고는 고개를 넘어갔습니다. 언 [국제신문/세상읽기]청년들을 구출하라!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350/artclView.do 2017-11-06 13:48:49.843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청년들을 구출하라!-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전성욱한국어문학과 교수 지방의 사립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나는 거의 매일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난다. 돌이켜보면 강단에 섰던 지난 십여 년의 시간이 무심하게 흐르는 동안, 한국의 대학들은 적지 않은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나 스무 살 초반의 청년들이 반짝거리는 눈을 하고 나의 강의를 경청하는 일상의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강의실의 기자재들이 더 좋아졌고, 학교의 낡은 건물들이 정비되고 새 건물이 들어서기도 했지만, 그것이 큰 변화라는 실감은 없었다. [부산일보/아침향기] 골목의 기도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348/artclView.do 2017-11-06 13:47:10.173 이수현 [부산일보/아침향기] 골목의 기도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스마트폰이 울렸다. 오랜만에 온 후배 시인의 전화였다. 책을 한 권 내었으므로 보내겠으니 주소를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사 보겠다고 했지만 막무가내였다. 그러면서 말했다. " 선배님 이야기도 나오는 데요." "아니 무슨 이야기가?" "왜 그 전에 몽골과 러시아에 함께 갔었잖아요? 그때 제가 사진을 찍느라고 돌아다니던 것 생각 안 나세요?" 그 후배는 사진작가이기도 했다. 창은 그리움, 그 그리움에 버틴 삶 구석진 곳 숨어 있는 [국제신문/인문학 칼럼]다시 10월을 보내며 - 홍순권 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347/artclView.do 2017-11-06 13:43:08.97 이수현 [국제신문/인문학 칼럼]다시 10월을 보내며- 홍순권 사학과 교수 홍순권사학과 교수 독재정권의 서슬이 시퍼렇던 1979년 10월 유신체제의 조종을 울리는 거대한 함성이 부산의 가을 하늘에 울려 퍼졌다. 10월 16일 부산대 학생들의 유신독재 반대 시위로 시작된 부마민주항쟁은 순식간에 민중항쟁으로 발전하였고, 항쟁의 불길은 곧이어 인근 도시 마산으로 옮겨붙었다. 그러나 독재정권의 불의에 항거한 부산과 마산 시민들의 의거는 계엄령과 위수령이라는 극단적 처방과 대규모 공권력을 동원한 유신정권의 강제 진압으로 나흘 만에 막을 내 [국제신문/세상읽기]색 바람의 계절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5346/artclView.do 2017-11-06 13:42:15.523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색 바람의 계절-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색 바람, 가슴을 설레게 하는 단풍 시즌이다. 다음 주말이면 절정에 이른다. 푸른 초록색 잎이 어떤 메커니즘을 거쳐 붉은 색으로 변하겠지만, 우리는 그냥 붉게 물든 가로수나 붉은 빛 가득한 산천의 풍광 그 자체에 감동을 받는다. 일년 중 이맘때면 볼 수 있는,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가을 향기의 이미지이다. 캐나다에 문화관광을 가면 많은 사람이 메이플 시럽을 구입해서 온다. 뜨거운 핫케이크에 뿌려먹거나 핫커피에 타 [한겨레/세상 읽기]‘위대한 히트작’과 집합적 쓰기의 역사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4731/artclView.do 2017-10-11 13:56:45.11 이수현 [한겨레/세상 읽기]‘위대한 히트작’과 집합적 쓰기의 역사-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내가, 내가, 그 미친년이다, 우짤래?” ‘정신대 피해 신고 접수처’가 설치된 동사무소를 찾은 영옥의 이 대사는 영화 귀향 의 대표 대사로 기억된다. 영화 눈길 에서 종분은 평생 위안부 피해 생존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친구 강영애의 이름으로 산다. 종분은 영애의 오빠를 찾기 위해 동사무소에 민원서류를 내러 나오며 세상으로 나온다. 김숨의 소설 한 명 에서 재개발 예정지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그녀 역시 실거 [국제신문/세상읽기]서정주 전집 간행에 부쳐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4405/artclView.do 2017-09-20 11:27:49.393 이수현 [국제신문/세상읽기]서정주 전집 간행에 부쳐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전성욱한국어문학과 교수 방대한 분량의 서정주 전집이 간행되었다. 전문적인 연구자들에 의해 기존 판본의 오류들을 바로잡은 정본이 출간된 일은 문학사적으로 뜻깊은 일이다. 물론 이번 전집에 대한 원전 비평적 논의는 시간을 두고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전집의 간행이라는 것은 원저자의 글을 한데 모으는 단순한 수합이 아니다. 전집이란 그 작가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망라하여, 엄밀하고 실증적인 판본의 비교와 주해의 바탕 위에서 정본을 확정하는 [부산일보/인문산책]둅쌀녕감뎐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4404/artclView.do 2017-09-20 11:27:06.643 이수현 [부산일보/인문산책]둅쌀녕감뎐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속옹(粟翁)은 사십 년 교원 생활 끝에 얼마 전 퇴임해 지금은 집에서 무위도식하고 있는 김 모의 자호다. 혹 친구나 제자들이 작호(作號)의 뜻을 물을라치면 소동파의 '적벽부'에 나오는 '창해일속(滄海一粟)' 고사를 끌어다 대며 "인간은 우주의 한 티끌에 불과한 거여!" 하고 세상 이치를 다 깨달은 양 너스레를 떨지만 알고 보면 그 속이 빤하다. 언젠가 술판을 마치고 통금 시간 직전에 가까스로 집 현관에 골인해 고꾸라지자 그 꼴을 [부산일보/아침향기] 골목의 기도-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4403/artclView.do 2017-09-20 11:26:02.403 이수현 [부산일보/아침향기] 골목의 기도-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요즈음 재정비가 되고 있는 도시에선 많은 골목이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골목이야말로 우리 삶의 짙은 냄새가 배어 있는 곳이 아닐까. 골목에는 아침이면 골목을 돌아나가시던 아버지의 냄새가 배어 있다. 무거운 시장 가방을 들고 땀을 닦으며 들어오시던 어머니의 냄새도. 첨 신은 구두로 뚜벅뚜벅 걸어들어오던 형 또는 첨 맞춰 입은 분홍빛 코트 자락을 조심히 만지며 대문을 수줍게 두드리던 언니의 냄새도. 언니는 그때 첫사랑을 하는 중이었을까. 고교 [월요신문/국제뉴스/국회뉴스ON] 정세균 국회의장, 인문학 발전 위해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 면담 - 박은경 동아대 인문과학대학장 /bbs/humanities/1231/44053/artclView.do 2017-09-07 11:04:08.417 이수현 [월요신문/국제뉴스/국회뉴스ON] 정세균 국회의장, 인문학 발전 위해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 면담 - 박은경 동아대 인문과학대학장 참석 1. [월요신문] 2017/8/28(월)정세균, 인문학 발전 위해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 면담[ 기사 원문 보기 클릭 ] 2. [국제뉴스] 2017/8/28(월)정세균 의장, 인문학 발전과 진흥 위한 전국 주요대학 인문대 학장들과 면담[ 기사 원문 보기 클릭 ] 3. [국회뉴스ON] 20147/8/28(월)정 의장, 인문학 발전 위한 국회의 제도적 지원 [한겨레/세상 읽기]봉쇄의 역사와 활보할 권리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4011/artclView.do 2017-09-05 16:40:32.537 이수현 한겨레/세상 읽기]봉쇄의 역사와 활보할 권리-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택시운전사 는 봉쇄에 대한 영화이다. 택시운전사 는 관객들을 광주 ‘안’으로 이끌어가지만, 결코 바깥에서 바라보는 외부자의 시선을 넘어서기 어렵게 만든다. 택시운전사 는 오히려 관객을 광주 ‘바깥’에 머물도록 강제하는 영화로 보인다. 택시운전사 는 극장에서의 동일화를 통해 관객이 바깥 자리를 넘어설 수 있다는 환상을 완강하게 거부한다. 물론 택시운전사 에는 동일화를 차단하기 위한 복잡한 영화적 장치나 사유의 난해함을 유 [국제신문/세상읽기]모든 게 인연으로 엮여 있다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402/artclView.do 2017-08-23 14:04:34.797 조선경 [국제신문/세상읽기]모든 게 인연으로 엮여 있다-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혹서가 주춤하다. 그러나 연일 핫뉴스와 함께 세상은 여전히 뜨겁다. 그런 까닭에 쌀쌀한 가을바람이 치명적으로 그립기만 하다. 지난날의 뜻밖의 기억들과 함께 말이다. 얼마 전에 지인이 위로의 문자를 보내주었다. 피천득 선생의‘인연 중에서’의 글이었다. ‘모든 게 인연으로 엮여 있다/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그것 [부산일보/아침향기]이름의 의미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3401/artclView.do 2017-08-23 14:03:42.23 조선경 [부산일보/아침향기]이름의 의미-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엊그제 컴퓨터를 고칠 일이 생겨 컴퓨터 기사를 불렀다. 영수증을 쓰는 자리에서 그 기사는 이름을 물었다. 나는 평소에 말하곤 하는 대로 "'강' 자, '은' 자, '교' 자요, 학교할 때 '교오'요, '강은교'요~" 하고 대답했다. "이름이 참 예쁘신데요? 그런데 어디서 들었더라, 이름이 참 낯익은데요?" 하고 그 기사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숫자나 닉네임으로 불리는 이 시대 자신 숨겨 스스로 숨 막히지 말고 각종 명함도 옷장 속 [국제신문/인문학 칼럼]다크 투어리즘에 대해서 - 홍순권 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400/artclView.do 2017-08-23 14:00:20.863 조선경 [국제신문/인문학 칼럼]다크 투어리즘에 대해서- 홍순권 사학과 교수 홍순권사학과 교수 얼마 전, 일본 정부가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해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후쿠시마 지역을 다크 투어리즘의 관광 명소로 개발하려 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는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추가 종목인 야구와 소프트볼의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승인한 사실과도 연관이 있다. 이른바 타크 투어리즘이란 문자 그대로 과거 자연재해와 전쟁 등으로 인류가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그것을 상징 [한겨레/세상 읽기] 빼앗긴 몫, 역차별 투쟁과 해방의 정치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134/artclView.do 2017-08-09 11:18:33.667 조선경 | [한겨레/세상 읽기] 빼앗긴 몫, 역차별 투쟁과 해방의 정치 -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한겨레/세상 읽기] 빼앗긴 몫, 역차별 투쟁과 해방의 정치-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8월1일치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백인 역차별’을 이유로 들어 소수인종 우대정책을 운용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와 소송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트럼프를 지지한 집단의 욕망이 백인우월주의인가, ‘역차별에 대한 원한’인가? 이는 미국 사회의 파시즘화를 고민하는 논의에 반복해 [부산일보/인문산책]르퓌길을 아세요?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3133/artclView.do 2017-08-09 11:17:35.157 조선경 | [부산일보/인문산책]르퓌길을 아세요?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인문산책] 르퓌길을 아세요?-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전후 프랑스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 불린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이다. 19세 때 발표한 슬픔이여, 안녕 은 지구 반대쪽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였는데 중학생 때 읽어 보니 남녀노소가 얽히고설킨 기괴한 사랑 이야기라 중간쯤 읽다가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 그만 덮었다.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한 [국제신문/세상읽기]수여(授與)제도를 다시 생각한다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132/artclView.do 2017-08-09 11:16:44.08 조선경 | [국제신문/세상읽기]수여(授與)제도를 다시 생각한다 -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국제신문/세상읽기]수여(授與)제도를 다시 생각한다- 전성욱 한국어문학과 교수 전성욱한국어문학과 교수 송경동 시인이 미당문학상의 후보 추대를 거절했다. 나는 이 시인의 단호한 결정이 정의로운 문인의 윤리적 결단이라고 믿는다. 그의 결단은 친일문인을 기리는 문학상에 대한 최근의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친일 문인의 이름을 딴 문학상에 대한 거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소설가 황석영과 공선옥이 동인문학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부산일보/아침향기]가지 않은 길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131/artclView.do 2017-08-09 11:15:44.967 조선경 | [부산일보/아침향기]가지 않은 길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부산일보/아침향기]가지 않은 길-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강은교한국어문학과 교수 거기 길이 있는지 몰랐었다. 소나무의 군락이 너무 멋져서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다. 난 첨 보는 길로 들어섰다. 그러다 생각지 않을 수 없었다. 십 년 넘어 그 곁의 길을 왔다 갔다 하면서도 그 길을 못 보았다니…. 소나무들이 저렇게 큰 것을 보면 그 전에도 분명 저기 저 소나무들이 있었을 텐데 어찌 한 번도 못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었을까. 그때 [국제신문/인문학 칼럼]우리 시대에 통과의례가 필요한 이유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130/artclView.do 2017-08-09 11:14:16.687 조선경 | [국제신문/인문학 칼럼]우리 시대에 통과의례가 필요한 이유 -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국제신문/인문학 칼럼]우리 시대에 통과의례가 필요한 이유- 이국환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국환한국어문학과 교수 다산 정약용은 병신년 2월 15일 관례를 올리고 숙부 정재진과 한양으로 떠나 한 살 연상인 홍혜완과 혼례를 치르는데, 그때 다산의 나이 15세였다. 다산은 관례와 혼례라는 통과의례를 거치며 어른이 되었고, 낯선 서울에서 그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겪는다. 이 시기에 다산은 '회현방에서 홍운백과 함께 술을 마시며' [동아일보/내가 만난 名문장]두 개의 시각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bbs/humanities/1231/43129/artclView.do 2017-08-09 11:13:01.213 조선경 | [동아일보/내가 만난 名문장]두 개의 시각 - 강은교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문화일보/살며 생각하며]황제나비 - 강은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강은교문예창작학과 교수 《‘이 세상에는 두 개의 시각이 있다. 세상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두 개의 시각. 성장으로 보는가, 아니면 쇠퇴로 보는가! 시인의 눈으로 보면 신의 눈으로 보듯이 삼라만상은 활기차고 아름다워 보이리라. 그러나 역사의 눈으로 본다면, 혹은 과거의 눈으로 본다면 모든 것은 활기 없고 공격적으로만 보여지리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소로 [국제신문/세상읽기]기우제와 장맛비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bbs/humanities/1231/43125/artclView.do 2017-08-09 11:00:36.07 조선경 | [국제신문/세상읽기]기우제와 장맛비 -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국제신문/세상읽기]기우제와 장맛비- 박은경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박은경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저수지의 바닥 진흙 속에 살던 조개도 신음하며 타들어 가고 있다. 극심한 가뭄이 빚어낸 현상이다. 이제 겨우 장마 전선이 북상해 비를 뿌리고 있지만 극심한 가뭄을 다 채워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경주 낭산 동편에 구황동 삼층석탑(황복사지 삼층석탑이라고도 일컬었음)이 있다. 1942년경 이 탑을 해체 수리하는 과정에서 2층 몸돌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었